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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시민이 제주 컨퍼런스 소감을 묻고 32명이 응답했습니다. 다양한 현장만큼 의견도 다양해서 한마디로 소개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한분 한분의 의견을 읽다보면 한달 전 만난 동료들이 떠오릅니다. 동료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가 되고 생각이 풍부해졌던 시간들...

현장연구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2박3일 내내 우리를 괴롭혔습니다. 다양한 동료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갖고 있었던 생각의 틀이 깨지고 어그러지기도 했습니다. 미처 생각지 못한 현장연구의 방식, 관점, 다채로운 주제, 현장의 필요와 쓸모에 대한 고민 등이 현장연구에 대한 생각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각자 혼자 외롭게 묵혀 두었던 고민들이었을 텐데... 이런 고민을 함께 하는 동료의 존재를 확인하고 나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며, 그리고 앞으로 동료들과 연결 가능성의 설레임을 안고 돌아간 것이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남긴 후기, 제주 컨퍼런스에 대한 기억입니다.

눈에 띄는 댓글이 보여 소개합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댓꿀쇼>처럼 커피라도 한잔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곧 새로운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곧 다시 만나요~ ♡

000님 “나와 같은 사람이 제법 많다는 걸 알게됐다”
***님 “얘기하면 할수록 흥미진진해서 계속 만나서 얘기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님 “현장연구자로서의 자세, 방향 등에 대한 긴장감이 더 커졌다.”
@@님 “현장연구를 함께 이루고 있는 여러 층의 구체적인 사람들을 접한 것이 가장 큰 성취이다. 현장연구를 갯벌, 캔디, 스크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내려 보았는데, 이를 위한 현장연구의 방식을 궁리해볼 수 있게 된 것도 성취이다.”